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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택스플랫폼’ 개발한 최영우 세무사…그는 왜 플랫폼을 개발했나?

한국세무사회 전산이사를 지낸 최영우 세무사가 세무사들 업무에 필요한 

‘택스플랫폼’을 개발했고, 나아가 세무사들에게는 ‘무료'로 제공한다고 한다.


세무사업무도 본격적인 AI시대를 맞아 변화하지 않으면 살아 남기 힘들다는 

위기감이 상존하는 가운데 나온  빅뉴스에 많은 세무사들이 

‘가뭄의 단비’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최 세무사는 왜 혼자서 ‘택스플랫폼’을 만들었을까? 또 왜 세무사들에게는 무료로 제공하는지, 

이 프로그램을 사용할 경우 세무사사무실은 어떤 변화를 맞게 되는지를 최영우 세무사를 만나 물어봤다.



▶ 최영우 세무사는 그동안?

= 저는 지루한 것을 매우 싫어합니다. 

하지만 한번 하겠다고 마음먹은 일은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꼭, 해결하는데요. 

2004년 세무사 시험 합격 이후 20년간 세무사의 주업인 기장대리와 같은 

기본업무와 함께 컨설팅을 바탕으로 한 사전 관리의 길을 모색해 왔습니다.


▶ 무엇보다 wecake의 시작이 궁금합니다. 개발 히스토리를 말씀해 주시죠.

= 소규모회사의 간단한 자금관리프로그램이 있으면 좋겠다. 

그런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거래처에 주면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우리 사무실도 매번 스트레스 받는 ’홍길동 찾기‘ 없이 

기장업무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wecake의 시작이었습니다.

개발 후 4년 6개월이 지난 지금 더 나은 프로그램을 만들자는 마음으로 

자금관리뿐만 아니라 전자결재, 인사, 총무업무 등 필수 기능을 추가하여 

기업 경리지원 서비스 수행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 이 프로그램은 시스템을 통한 세무업무로 이해되는데 왜 시스템을 통한 세무업무가 필수인가요?

=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생산성 증대입니다. 

세무사와 사무소 직원과 거래처의 소통 오류를 줄이고 직원 생산성을 높여 

세무사사무소의 수익이 향상될 수 있는 구조를 항상 고민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수익 증대는 직원의 보수 수준과 함께 복리 증진을 현실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대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세무사사무소도 시대 흐름에 따라 

서비스 선진화를 위한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wecake를 활용한 세무사의 고부가가치 실현, 자세한 설명이 가능할까요?

= 직원 한 명이 할 수 있는 기장대리 건수는 대략 50개 내외로 

월 500~600만 원 정도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기장료의 약 40%를 직원 인건비로 지급하고 사무실 운영비를 지출하면 

조정수수료를 제외하고는 남는 것이 없다고 봐야 하는데요. 

저희 사무실의 경우 wecake를 활용하여 5개 내외의 경리지원서비스를 추가, 

일 마감을 기초로 업체당 월 70만 원의 추가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5개 업체를 추가했을 뿐인데 늘어난 업체 수에 비하여 높은 수익률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죠.

중요한 사실은 월 70만 원을 지급하는 업체의 업무 난이도입니다. 

20만 원 기장료에 경리지원 수수료 50만 원을 받지만 저희는 wecake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직원의 업무 처리에 부담이 더해지지 않습니다. 

또한, 수시로 세부 업무를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계산서 미수취로 인한 가지급금 또는 선수금 등의 

계정 정리가 적시에 가능하며 월별 손익보고를 통해 예상 손익과 세금을 미리 확인할 수 있어 

거래처 역시 직원 한 명 인건비보다 적은 추가 비용 지급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 세무사님이 항상 강조하는 ‘새로운 세무서비스’, 어떤 의미인가요?

= 제가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있는 ‘새로운 세무서비스’는 

기존 세무사 업무의 생산성을 높이며 새로운 업무 영역을 확장하는 것입니다. 

핵심은 바로 경리지원서비스인데요.

인구구조 변화와 직업 다양성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경리시장의 

전문인력이 줄어들고 있어 많은 소규모기업이 힘들어하고 있는데요. 

세무사들이 돕고 싶어도 매주 출장을 나갈 수 없고 

제대로 된 관리시스템 하나 제공하기 어려운 현실이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와 원격근무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들면서 

시스템을 통한 원격지경리지원이 가능해진 지금, 이제는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해야 합니다. 

소규모기업의 고통해소와 세무사사무소 수익구조 개선을 위해서는 모두가 변화해야 합니다.



▶ wecake T와 Biz를 전국 세무사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 한국세무사회 전산이사로 재직하던 기간에 회원님들께 말씀드린 내용이 있습니다. 

모든 회원사무소의 선진화를 통한 생산성과 수익 증대를 약속드렸는데요. 

한국세무사회와 함께하려고 했던 일을 이어가고 있을 뿐입니다.

전국 회원사무소에서 wecake T(사무소 운영관리시스템)를 사용한다면 

광고 등 여러 가지 부가서비스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회원들에게 

무료로 배포하여도 운영이 가능하다는 판단입니다.

이와 더불어 wecake Biz(거래처 운영관리시스템) 역시 회원사무소 운영에 먼저 적용한 후 

거래처에 지원하여 경리지원 서비스 등 적합한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회원사무소에 한해 무상 제공을 결정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혼탁해진 기장대리, 컨설팅 시장을 다시 정상화하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 ‘세무사’에게만 wecake Tax Platform을 제공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제가 세무사이기 때문이죠. 세무사에게 강력한 무기 하나씩을 장착해주고 싶었습니다. 

세무사가 플랫폼을 이용하여 전국 700만 사업자에게 관리시스템을 무상으로 구축, 

제대로 된 서비스를 빠르게 제공한다면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wecake 시작 이후 많은 회계사분들이 wecake 도입을 원했지만 

이와 같은 이유로 모두 거절하고 세무사 회원에게만 제공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 현재 세무 시장의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일까요?

= 기존 방식의 수익구조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변화해야 합니다. 

기장대리와 부정기적으로 발생하는 재산제세, 세무조사 등의 수익구조는 

새로운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서비스 구조에 대응하기 어려운데요. 

경리지원과 같은 적시적인 고급 기장서비스와 

고객 상황에 딱 맞는 컨설팅 등을 통해 새로운 길을 모색할 시기입니다.

이를 위해 먼저, 회원사무실 내부 인식이 개선되어야 하는데요. 

그 시작은 간편한 전산시스템 구축이 될 것입니다. 

쉽고 편리한 시스템의 도입으로 내부 직원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일부터 시작해 주셨으면 합니다.

▶ 런칭 예정인 ‘wecake CMS’에 대해서도 간단히 설명해 주시죠.

= 수금 업무를 위해 기존 회원사무소가 많이 사용하고 있는 CMS는 기본 요금이 비싼 편입니다. 

신용카드, App을 활용한 간편결제와 같은 편의 기능도 많이 떨어지고요. 

그래서 wecake CMS는 저렴한 기본요금과 간편결제를 포함한 편의 기능을 활용하여 

편리하게 수금이 가능한 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한 회원사무소에 따라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1,000만 원 초과 시 25,000원씩 추가되는 수수료와

건별 250원씩 부과되는 수수료를 회원사무소에서 선택, 지급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 wecake Tax Platform, 세무사에게만 주어지는 베네핏이 있나요?

= 회원사무소 운영관리시스템 wecake T는 세무 업무에 꼭 필요한 기능으로 구성하였습니다. 

거래처와 부담 없이 소통할 수 있는 상담게시판과 공지사항 관리, 홈택스 방문 없이 가능한 민원증명, 

실시간 확인 가능한 원천, 부가, 소득, 법인세 신고 현황과 접수증, 납부서 역시 

홈택스와 위택스 방문 없이 거래처로 바로 전송할 수 있습니다. 

또, 회원사무소 홈페이지, 이달의 세무 소식지 등을 무료로 제공하여 

불필요한 비용이 지출되지 않도록 지원합니다.

그리고, 가장 마음을 많이 쓴 부분은 세무사의 놀이터, ‘wecake Universe Club’입니다. 

이번 시스템에는 특별한 컨설팅 방을 만들었는데요. 

전국 각 분야의 세무사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부분의 자료를 공유하고 

필요할 경우 서로 질의응답을 주고 받으며 협업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 공간을 기획한 의도에 맞게 세무사들이 각자의 전문성을 살리고 

서로 도우며 함께 성장할 수 있길 바랍니다.


▶ 앞으로 세무사로서 꿈꾸는 세무 시장의 모습과 개인적인 목표가 궁금합니다.

= 회원사무소 및 소규모 사업자의 편익을 높일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한, 안정적이면서 편의성을 높인 시스템 개발, 유지보수와 함께 소규모 사업자의 

어려움과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한 경리지원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인데요.

앞으로는 소규모기업에도 시스템을 활용하여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싶습니다. 

저와 여러분이 변화의 시작이 되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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